사람이 뭔가를 할 때 목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저는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하는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뭐, 시대를 거슬러가는 경향이 있지만 말입니다.
어쨋든, 집에서 재정을 관리하는 저같은 분들은 대부분 가계부를 쓰기 마련입니다.
그럼 왜 가계부를 쓰세요?
저는 왜 가계부를 쓸까요?
우리 준호님 예전 이상형이 가계부쓰는 여자라서?

하라하하하하하 그것도 참 좋지요 ~

너무 좋긴한데 ~~~
일단 저는 예전에 친정엄마가 가계부를 쓰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
그리고 중간중간 가계부를 쓰려고 했었지만
하나를 꾸준히 하는걸 잘 못하는 성격이라 쓰다말다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초에 좀 쓰다가 포기했었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고향을 떠나 먼 지역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돈이 모자라다는 것을, 그것을 제가 직접 해결해야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절로 기입해주는 어플을 알게 되고, 돈 관리를 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현재 계속해서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필요해 의해서 쓰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네요.
또한 굳이 가계부를 쓰는 이유중에 어떤 재정적인 계획이 있냐고 한다면,
아이들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집에서, 남편과아이들과 좀 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동할 수 있는 차와 한달 생활에 크게 부족함이 없고 미래에 갑자기 힘들어지지 않을 정도의 안전자산이 있는 그정도의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뭐, 좀 더 많은 계획을 할 수 있다면, 아이들 그리고 저, 그리고 남편이 배우고자 하는것들을 마음껏 배울 수 있고, 짧게 국내여행을 다니고 가끔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정도의 재정이 있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것을 모으기 위한 가계부라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뭐 엄청난 사업가가 될 생각도 없고, 일을 한다고 해도 제가 다른사람들보다 조금 더 잘 할수있고 재미나게 돈을 좀 벌수있는 그런 일이면 될 듯 하구요.
이렇게 내가 왜 가계부를쓰는 지 생각해보니, 내년 예산을 짤 때 좀 덜 스트레스 받고 좀 더 기분좋게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을거같네요 ^^
다들 잠시 시간을 내어 한번 작성해보시면 생각보다 기분이 편해지시는 걸 느낄 수 있을거같아요 ~
가계부를 왜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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