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달의 민족이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냐고 하시면 원래는 나가서 사먹었는데, 아이 키우고 육아하면서부터 배달의 민족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와서 같이 밥먹으면 시켜주고, 아이 이유식도 본죽으로 할 때도 있었고, 또한 애들이 자주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 시켜먹기도하고 이래저래 이유로 점점 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친정에서 뚝 떨어진 곳에서 아이키우며 고생하며 지내면서 밥도 혼자해먹고 하면서 힘들때마다 배달을 먹었고, 또한 코로나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저도 모두모두 똥똥이가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배달을 안시키려고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시켜먹는데요,
1. 내가 몸살났을때
2. 아이들이 아플때
3. 손님이 오셨을때
4. 너무 먹고싶은게 있을때
5. 아이들이 먹고싶은게 있을때
등등 입니다.
최근에는 저도 아프고, 아이들도 아프고, 그것땜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또 한번씩 맛있는거 시켜드리고, 기프티콘 선물받은거 쓰고~ 하면서 시켜먹었습니다.
그렇게 이번달에는 약 3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였는데요,
사실 얻어먹고 선물받은걸로 계산한 비용도 치면 40만원정도 이상일 듯 합니다.
그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인정하고, 그리고 이미 지나간 상황이니까요. 아예 끊을수는 없더라구요.
대신 이번주에는 거의 안시키고, 시켜도 죽을 시켜먹었습니다. 배달을 많이 시켜먹으니 몸이 안좋아서 시켜먹었는데 살이 찌거나 하면서 더 않좋아지더라구요 ㅜ
이제 크게 일 없으면 1주일에 1번정도 시켜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은 상황인것으로 인정하기로 하구요.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것은 흰머리만 늘게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아끼되 건강하게 아끼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아낀 당신,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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