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일기/절약 일기

예산을 초과해도 괜찮은 걸까

finance ruth 2022. 11. 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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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잘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 타지역에서 살 때에는 아이셋을 키우면서 이래저래 학원도 못보내고 애들 기관에도 못보내고 저도 못나가고 신랑도 출근도 못해서 그런지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고 해도 지금보다 월급이 적어도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에 신도시로 이사하면서 살짝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사용하는 비용이 굉장히 많은겁니다. 

 

딱히 아이들 옷을 많이 사주는것도 아니고, 

뭔가 호화로이 생활하는것도 같지 않은데,

이상하게 돈이 많이 듭니다. 정말 자잘하게? 많이 듭니다. 

크게도 많이들고 자잘하게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저희가 사용 가능한 금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일단 집을 더 좋은곳으로 이사했고,

전에 살던 집은 뭔가 필요할 때 이것저것 살 수 있는곳이 많았는데 여기는 선택의 폭이 좁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안오른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밖으로 키우니 체력이 더 많이 드는지 배달음식도 더 많이 시키게 됩니다. 

또한 약간 이것저것 말하자면 치사하게 모든것이 조금씩 더 비쌉니다. 

 

그러다보니 이번달에는 병원비, 배달비, 외식비, 생필품비, 이것저것 많이 써서 그런지 1주일정도 남은 지금 벌써 예산을 초과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고, 너무 아끼기만 하는것도 좋은것은 아니기에 그려려니 ~ 해 보려고 합니다.

체력이 다시금 회복되고 있으니, 이번달 가계부 반성을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만 이렇게 예산초과하지는 않으셨을 거 같아요.

이래저래 좀 복잡한 시기인데,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거 잊지마시고 적당히 반성하고 힘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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